[내일신문] 힐링·웰빙도 '향기'로 느낀다

가치소비 반영, 향기제품 인기 … 방향제·목욕용품·섬유탈취제 등

향기 열풍이 심상치 않다.
'힐링'과 '웰빙'이 소비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'향' 관련 제품도 인기가 뜨겁다. 좋은 향은 후각을 자극해 신심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. 향기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. 업계에서는 매년 10%이상씩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. 해외에서 인기를 끌던 향초나 디퓨저(방향제)등 향기제품이 2~3년전부터 국내에서도 대중화되면서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었다.

향기를 가미한 샴푸, 목욕용품&로션, 세탁 세제, 섬유 탈취제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추세다.
건강·미용 전문점인 올리브영에서 6월 1일부터 14일까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향 관련 제품 매출이 220%나 증가했다. 지난 5월에도 어버이날, 스승의 날 선물로 향 관련 제품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.

카네이션을 디퓨저 형태로 만든 '헤븐센스 러브 플라워 디퓨져 카네이션'과 장미꽃 형상의 디퓨저인 '헤븐센스 러브 플라워 디퓨져 핑크 로즈'가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.

또 옷이나 섬유 등에 뿌려 나쁜 냄새는 제거해주고 향긋함을 남겨주는 섬유 탈취제의 판매도 크게 올랐다. 이는 선물 트렌드가 향을 즐길 수 있는 아이템 위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.
생활용품 업체들도 다양한 향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.

2015-06-23 10:13:2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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